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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결혼한 친구가 아이들을 데리고 한국에 놀러 왔다.

익선동 한옥거리를 탐방해보고 싶다고 해서 종로 3가를 찾았다.

 

위치 

종로3가역 (찾아가고자 하는 상점의 위치에 따라 4번 출구나 6번 출구 이용)

지하철역과 가까워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매우 편리했다. 

익선동 한옥거리 사진
<익선동 한옥거리 종로3가 4번, 6번출구>

 

익선동의 변화와 구글 지도

 익선동은 1920년대부터 지어진 한옥단지로, 서울특별시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 집단 지구 중 하나이다.

일제 강점기에 많은 예술인이 살았고, 해방 이후에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공존했다고 한다.

익선동은 도심지에 위치해 있지만, 근현대기에 지어진 한옥과 낡은 주택들이 1990년대 말까지도 그대로 남아있었다.

도심 인근의 낙후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외부인과 돈이 유입되고,

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이 밀려나고 한옥 골조를 기반으로 한 상점들로 변화하면서

2010년대 중반부터는 도심 속 관광명소가 되었다.

 

아래 구글지도를 확대하면 골목과  상점과 식당들을 상세히 볼 수 있다.^^

 

 

 

우리가 간 식당과 카페

1. 호호식당

 

호호식당 들어가는 입구

골목 안쪽에 귀엽게 호호식당이라고 쓰여있다.

어디 한번 들어가 보고 싶은 궁금증이 생김!

 

 

입구에 비해 내부가 넓고 느낌이 아늑하고 정겨워~

이런 집에 살아보고 싶다!

 

 

<호호식당 상세위치>

 

 

카이센동 주문!

재료가 신선하고 정성스러워 보였다.

한 그릇 뚝딱!

친구가 먹은 것은 찍지를 못했다..ㅠㅠ

괜찮아 우린 청수당을 갈 거니까~~

 

 

2. 청수당 카페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핫플 청수당 카페

나도 한번 가보자!

입구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

물 위의 돌계단을 총총 걸어 들어간다.

미지의 세계로 빠져들어가는 느낌 ㅎㅎ

청수당 입구

 

 

 

내부 정원.

대나무 조경, 낮에도 불이 밝혀있는 조명.

여긴 어디인가.

서울이 맞나? 아..힐링된다.

 

 

 

내부 중앙에 있는 좌석.

물, 돌, 이끼

그리고

물소리.

주말이라 사람이 꽤 있었지만

눈이 너무 행복하다.

외국인들이 많아서 외국의 한옥카페 온 것 같음 ㅎㅎ

 

 

우리가 주문한 딸기 프로마주 케이크

천혜향 에이드

그리고 시그니처 스톤 드립 계란커피!

다 맛있었지만, 

스톤드립 계란커피는 감동이었다..

계란 노른자로 만든 크림을 올려서 토치로 마무리한 드립커피.

달달한 카스테라 맛도 난다.

드립커피 맛도 최고!

스톤드립 계란커피

 

 

<청수당 상세 위치>

 

 

3. 담솥

또 이렇게 한옥거리를 걷다가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놀다가 보니...

시간이 훌쩍~!

 

 

 

역시 한국인은 솥밥이지~

웨이팅이 긴 담솥에 웨이팅을 걸고 구경하다가 옴.

마무리는 뜨끈하게 보양하는 솥밥으로 ..

 

 

나는 매운 가지치즈솥밥.

적당히 매콤한 가지양념을 치즈가 부드럽게 감싸준다...

마지막에 물 부어 누룽지까지 입가심..

맛.나.다.

친구의 마늘쫑 솥밥도 아삭하고 맛났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ㅠㅠ

 

<담솥 위치> 네이버 지도

 

평일에 가면 더 한가로운 한옥마을 느낌이 날 것 같다. 

차랑 아파트만 보다가 한옥골목 돌아다니니

다른 시대 다른 곳에 여행 갔다 온 느낌이었다..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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